NH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2조2599억⋯전년比 1.8%↓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259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2050억 원(3.2%) 감소한 6조1863억 원을 기록했다. 은행·카드 NIM은 6월 1.70%에서 9월 1.67%로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03억 원(20.6%) 증가한 1조8766억 원을 시현했다. 유가증권과 외환파생 손익은 2641억 원으로 24.4% 확대됐다. 수수료 수익은 1679억 원으로 12.5%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NIM 감소세 지속, 보험 손해율 상승 등 부정적 요인이 반영됐다"며 "반면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반을 둔 유가증권 운용손익과 인수자문, 위탁중개수수료 등 비이자이익 성장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8%로 지난해 말 대비 0.10%포인트(p) 개선됐다. 향후 부실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적립율은 186.4%로 나타났다.

3분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493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1881억원)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60%, 9.48% 수준이다.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주요 계열사를 보면 NH농협은행은 3분기 순이익이 391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2%(2418억 원) 급감했다. 누적 순이익은 1조579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6%(765억 원) 줄었다.

이어 NH투자증권은 7481억 원, 농협생명은 2109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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