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오늘 오후 한국서 중ㆍ일 정상회담”

희토류 수출, 동중국해 활동 등 논의 전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요코스카(일본)/AP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31일 오후 한국에서 중ㆍ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NHK방송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정상 간 솔직한 대화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번 회담에선 ‘전략적 호혜 관계’를 포괄적으로 추진하고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ㆍ일 관계 구축을 위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한 핵심 관계자는 “할 말은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포함한 동중국해 활동 등에 관한 일본 측 입장을 다카이치 총리가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도 의제가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중국 정부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방류를 이유로 중단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6월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수입 재개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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