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 니콜라 파리 사장이 지난 29일 ‘APEC CEO SUMMIT KOREA 2025’의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신규 투자 계획을 정부에 전달했다. (사진=대통령실)
르노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열린 경주에서 부산공장 전기차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투자 계획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의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고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해 7개 글로벌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전략적 5대 글로벌 허브 중 하나로 미래차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공장에 전기차 생산 관련 추가 설비 투자를 포함한 신규 투자를 추진하겠다”며 “단기간 내 투입될 투자 금액에 대한 신고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투자와 관련한 세부 규모와 일정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1월 미래차 생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설비 68개를 대규모로 업데이트했다. 이를 통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하나의 혼류 생산라인에서 함께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 역량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