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이상 8개 핵심사업 공개...투명성·민간참여 확대

▲개발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안내판을 선보이며 현대적인 강당에서 열리는 대규모 컨퍼런스의 이미지. (김재학 기자·오픈AI 달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11월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원 KLID홀에서 ‘2026년도 정보화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추진 예정인 운영·유지관리, 감리 용역 등 56개 사업의 발주계획을 사전에 공유하고 기업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체 발주 규모는 2078억원이다. 운영·유지관리사업이 2061억 원, 감리용역사업이 17억원을 차지한다. 설명회에서는 100억원 이상 주요 사업과 감리사업의 추진 방향이 중점적으로 소개된다.
10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에는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유지관리 △통합지방재정시스템 △지방세정보시스템 운영관리 등 8개 과제가 포함됐다. 개발원은 이들 사업이 지역행정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업무 효율화를 뒷받침할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2026년도 발주사업 개요 △주요 대형사업 소개 △사업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각 사업 담당자가 직접 발표하고 참석자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해 투명한 정보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개발원은 행사 종료 후 전체 사업자료를 누리집에 공개해 열람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덕수 원장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의 장을 통해 지역 디지털 혁신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사업 전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