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 강원 특화 AI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아이로’ 개통

박덕수 개발원 원장 “강원교육 디지털 전환, 전국 확산의 출발점 될 것”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강원 특화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개통식에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조영임 이사장(왼쪽부터 6번째)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신경호 교육감(왼쪽부터 7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손잡고 전국 최초의 지역특화 AI 교수학습 플랫폼을 선보였다. 학생 맞춤형 학습부터 교원 업무 지원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교육혁신 모델로, 강원 교육 현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개발원은 26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강원 특화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강원아이로)’ 개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강원교육청이 추진한 ‘강원특화서비스’ 위탁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원이 2024년 9월부터 약 1년간 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거쳐 완성했다.

강원아이로는 교실 수업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지원하는 통합교육 플랫폼이다. 수업 준비, 학습 진단·평가, 맞춤형 학습까지 연결해 제공하며, 풍부한 콘텐츠와 쌍방향 기능으로 교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구축된 강원 특화서비스는 크게 학생을 위한 ‘미래학력 지원 서비스’와 교사를 위한 ‘교원업무지원 서비스’로 나뉜다. 학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통합학습창 △AI 적응형 평가관리 △AI 서술형 평가관리 △AI 수능형 평가관리 △AI 진학컨설팅 등 5개 기능이 정식 개통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과 학습 속도에 맞는 개별화 학습을 경험하고, 평가와 진학까지 연계된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원업무지원 서비스는 생성형 AI 기반 교원업무지원 시스템으로, 교육과정 편성 문서 자동화와 지능형 검색 지원 기능을 담았다.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학생 지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2026년 3월 정식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원은 강원아이로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제공 △교사의 수업·평가 업무 경감 △강원교육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데이터 기반 학습혁신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박덕수 개발원 원장은 “강원 아이로는 교육청과 협력해 마련한 최초의 AI교육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전국 단위 확산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교육청과 함께 특화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 교육 분야에서 AI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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