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여는 지방행정의 미래…‘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 23일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이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아트홀에서 ‘제4회 디지털 지역혁신 글로벌 포럼’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포럼 주제는 ‘Next Local AI: 지역혁신의 플랫폼 생태계’로, AI와 데이터가 이끄는 지방행정혁신 모델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전략을 모색한다. 행사는 개발원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AI·디지털 혁신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정보화 담당자, 공공기관 및 학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AI 기반 지역혁신의 청사진을 논의한다.
오전에는 개회사와 축사,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오후 세션은 두 개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와 빅데이터 기반 지방행정서비스 고도화’를 주제로 남태우 성균관대 교수와 정원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팀장이 발표한다.
이어 송석현 한국디지털정부학회장의 사회로 임은영 LG CNS 사업단장, 찌아웨이쭈이(Jia Wei Cui) 대만 vTaiwan 프로젝트 매니저가 행정 효율성과 시민 맞춤형 서비스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은 ‘AI 플랫폼 거버넌스: 민관협력, 법·제도 혁신, 글로벌 동향’을 주제로 유산쩡(Yu Shan Tseng) 대만 Odditysay Labs 대표와 베네딕트 크리거(Benedikt Krieger) 독일 VDI/VDE 기술혁신연구소 컨설턴트가 국제협력 사례를 발표한다.
토론은 김태성 충북대 교수의 진행 아래 이상근 고려대 교수, 신준선 법무법인 청출 변호사가 참여해 공정하고 투명한 AI 플랫폼 운영과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AI·디지털 혁신에 관심 있는 민·관·학계 관계자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사전 등록은 22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로 할 수 있다. 행사는 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AI는 지방정부의 행정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핵심 인프라가 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지자체 간 AI 협력과 플랫폼 혁신 생태계 구축의 실질적 논의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