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77.5…제조업 중심 회복세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77.5로 전월 대비 2.1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77.1) 대비로는 0.4p 오른 수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30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6.4p 상승한 83.0이며,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0.2p 상승한 75.1로 나타났다. 건설업(68.6)은 전월 대비 2.1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6.5)은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77.8→92.0, 14.2p↑) △음료(73.9→86.0, 12.1p↑)를 중심으로 21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기타(78.9→76.6, 2.3p↓) △가죽가방 및 신발(83.1→80.9, 2.2p↓) 2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6.5→68.6)이 전월 대비 2.1p 상승했고 서비스업(76.7→76.5)은 전월 대비 0.2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4.5→86.4, 1.9p↑)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9.2→90.8, 1.6p↑) 등 5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7.9→81.0, 6.9p↓) △교육서비스업(84.6→80.7, 3.9p↓) 등 5개 업종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내수판매(74.4→78.5) △영업이익(73.3→75.5) △자금 사정(75.4→77.5)은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수출(88.3→84.6)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역 계열 추세인 고용(97.2→97.6) 역시 전월 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 11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수출, 자금 사정, 원자재는 개선됐지만,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모든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 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0.3%)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2.8%) △업체 간 경쟁 심화(29.2%)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27.8%)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2.0%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66.9%→68.8%)은 전월 대비 1.9%p, 중기업(74.3%→76.5%)은 전월 대비 2.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로 일반 제조업(69.7%→71.1%)은 전월 대비 1.4%p, 혁신형 제조업(72.2%→75.5%)은 전월 대비 3.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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