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운임 흐름, 국민이 예측한다"… 해진공 'KCCI 3주년 이벤트'

▲KCCI지수 맞추기 이벤트 키비주얼 (사진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개발한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가 발표 3주년을 맞았다.

해진공은 이를 기념해 오는 11월 9일까지 'KCCI 종합지수 예측대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CCI는 부산항 컨테이너 운임을 기준으로 산출되는 세계 유일의 항만 중심 운임지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요동친 글로벌 해운 시황을 국내 실정에 맞춰 반영하기 위해 해진공이 2022년 11월 7일 독자 개발했다.

출범 3년 만에 업계의 주요 참고지수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 해운산업의 '데이터 자립'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예측대회는 11월 10일 발표 예정인 KCCI 종합지수의 수치를 맞히는 방식으로, 해운업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해진공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와 댓글로 예측값을 남기면 된다.

수상자에게는 실질적 보상도 주어진다. 대상 1명(상품 50만원 상당), 최우수상 1명(20만원 상당), 우수상 1명(10만원 상당)을 비롯해, 참여자 50명에게 커피 쿠폰이 증정된다.

해양산업정보센터 박종연 센터장은 "KCCI는 단순한 운임지수가 아니라, 국민이 직접 참여해 해운산업 흐름을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소통의 플랫폼”이라며 “부산항 중심의 해운 데이터를 세계 시장 속 한국의 기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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