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김용범, 긴급 방미...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外[오늘의 주요뉴스]

김정관·김용범, 긴급 방미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와 관련,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협상할 예정인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하기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연합뉴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22일 미국 워싱턴DC로 긴급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미는 20일 귀국한 지 이틀 만으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함께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일정은 한·미 간 관세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기 위한 후속 논의 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약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운용 방식과 수익 배분 구조를 조율 중이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앞서 김 장관은 "APEC 전이라도 필요하다면 다시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연합뉴스)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를 올해 연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인하 폭은 일부 축소됩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유가 및 물가 동향,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국민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도록 일부 환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인하율은 10%에서 7%로,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5%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됩니다. 정부는 2021년 말부터 유류세를 인하해 왔으며, 이번 연장이 18번째입니다. 인하 조처 연장을 위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주 국무회의를 거쳐 내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금값, 12년만에 최대 낙폭

▲로스앤젤레스 한 귀금속 센터의 금화 (AP/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21일(현지시간) 급락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일보다 250.03달러(5.74%) 하락한 온스당 4109.1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낙폭입니다. 그동안 안전 자산 선호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미국 기업들의 호실적에 따른 위험 자산 투자 확대와 차익 실현 매물이 급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확대와 투자심리 위축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향후 금값은 미국 셧다운 이슈와 미·중 무역협정, CPI 발표, 연준의 금리 결정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이경 폭로, AI 조작이었다

(연합뉴스)

배우 이이경 씨와 사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했던 A씨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폭로가 인공지능(AI)로 조작된 것임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A씨는 "처음엔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글과 AI 사진을 쓰다 보니 실제로 점점 더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악성 루머로 번져 죄송하다.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앞서 "이이경의 진짜 모습을 폭로한다"며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여성 A씨가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 메시지를 캡처해 올린 바 있습니다. 여기에는 A씨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 성희롱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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