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11월 9일까지 양재천변에서 야외도서관 개관
강동구, 11월 2일까지 파믹스가든에서 야외도서관 선보여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 자치구들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야외도서관을 연다.
11일 자치구들에 따르면 먼저 동작구는 이달 19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에 보라매공원에서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영공간은 약 3000㎡로 △독서공간 ‘동작책방’ △야외무대 ‘동작마당’ △체험공간 ‘동작하다’ △놀이공간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독서공간에는 10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있어 방문객들은 피크닉매트나 빈백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동작마당에서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동작하다에서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놀이공간에서는 보드게임과 모래놀이가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어졌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도심 속 자연에 마련된 야외도서관에서 독서와 문화를 즐기며 힐링하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이달 11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오솔숲 야외도서관과 양재천변에서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을 운영한다.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에서는 한 달간 주말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구는 △공예,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예술가의 작업실’ △손 인형극을 보는 ‘책 있는 키즈카페’ △아트북과 아코디언 북 등을 볼 수 있는 ‘아트앤북스’ △지역예술가 5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가의 서재’ 등이 준비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자연을 듬뿍 느끼고 그 속에서 책 읽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도록 양재천 품은 양재도서관을 열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독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 체험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동구도 이달 11일부터 11월 2일까지 파믹스가든에서 주말 야외 도서관 ‘쉼 읽는 강동’을 연다.
을 연다. 구는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야외도서관 개관 첫날인 11일에는 비눗방울 마술공연, 최태성 강사 특강 등이 진행된다. 같은 달 18일에는 손수건 만들기, 그림책 독서와 원예 활동을 접목한 그림책 가드닝도 체험할 수 있다.
도서관 개관 3주차인 10월 25일에는 책갈피 만들기 체험과 숲 해설가가 함께하는 자연 관찰 프로그램인 ‘그림책 숲 해설’이 준비돼있다. 개관 마지막 주인 11월 1일에는 샌드위치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참여자가 직접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책과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쉼을 누리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