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골목, 희망거리로”…수원도시재단, 천천먹거리촌 활성화 사업성과 공개

기업·지자체·상인 힘모은 성과… 천천먹거리촌 새롭게 탈바꿈

▲박옥분 경기도의원, 오세철·조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등 참석자들이 천천먹거리촌 기념 표지판 옆에서 점포환경개선사업 성과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도시재단)
수원시 천천먹거리촌이 낡은 골목 이미지를 벗고 활력 넘치는 머물고 싶은 거리로 새롭게 태어났다. 수원도시재단은 기업·지자체·상인이 힘을 모아 진행한 점포 환경 개선 사업의 성과를 공개하며, 지역 상생과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수원도시재단은 18일 천천먹거리촌에서 2025 천천먹거리촌 활성화 사업 기념식을 열고 1년간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수원특례시,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신세계프라퍼티,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옥분 경기도의원, 오세철·조문경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이원구 수원특례시 경제정책국장,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상무, 정연구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 상인 등 2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경과 보고 △상인 인터뷰 영상 상영 △기념 촬영 △안내 사인물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인 인터뷰 영상에서 “깨끗해지고 밝아진 가게 덕분에 손님을 맞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소감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천천먹거리촌 활성화 사업은 기업, 지역 소상공인, 지자체가 함께 협력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는 머물고 싶은 골목, 상인에게는 든든한 희망의 터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4년 11월부터 약 1년간 천천먹거리촌 내 30개 점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간판·어닝 교체, 자동문 설치, 유리 면시트 개선 등 점포 환경을 개선하고, 안내 사인물을 새롭게 디자인·설치해 골목의 통일감과 시인성을 높이는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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