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라리스그룹이 그룹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폴라리스그룹은 오피스 소프트웨어(SW), 그룹웨어,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기업·정부간거래(B2G)와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핸디소프트는 공공·금융·기업·교육·의료 등 1300여 고객사와 2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협업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단기적으로는 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매출처 확대에 나서며, 장기적으로는 오피스와 그룹웨어를 결합한 △결재 △업무관리 △보고 △분석 △자동화의 단일 업무 사이클을 정착시키고, 계열사별 버티컬 AI 역량을 융합한 ‘통합 지능형 업무시스템’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그룹이 구상하는 통합 시스템은 결재 완료와 동시에 업무 ‘할 일 카드(티켓)’가 자동 생성되고, 결과물이 문서 형태로 정리되며, 전체 현황은 대시보드로 집계되고 향후 유사한 작업은 AI를 통해 자동화되는 구조다. 적용 시 사용자는 끊김 없는 결재-업무관리-보고-분석-자동화 경험을 누리고, 조직은 표준화·가시성·추적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자사 AI 문서엔진과 핸디소프트 그룹웨어의 결합을 통해 기안·보고·회의록 등 다빈도 문서를 자동화한다. 특히 공공 현장에서 검증된 HWP 호환 웹기안기 연동 경험과 공공 보안 요건을 충족한 클라우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도입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전환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폴라리스AI는 기업 시스템 구축과 공급을 전담한다. 안정적인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를 제공해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핸디소프트 대표이사에 취임한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은 “핸디소프트 인수를 계기로 그룹을 ‘폴라리스그룹’으로 재정의했다”며 “오피스·그룹웨어·AI를 결합한 실사용 중심 번들을 통해 공공·기업 업무의 표준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구체적인 그룹사 시너지 전략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