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양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신임 최고경영자(CEO).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라카(HMGMA)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허태양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생산실장(상무)을 HMGMA 신임 CEO로 선임했다. 기존 권오충 HMGMA CEO는 개인적 사유로 지난달을 끝으로 은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신임 CEO는 부산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1995년 현대차에 입사한 뒤 주로 생산, 전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21년부터는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실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미국 현지 경험을 기반으로 HMGMA의 최종 입지를 선정하는 과정에도 참여했다.
현대차가 HMGMA CEO를 교체한 것은 조직 재정비를 통해 미국 내에서 친환경차 생산량을 빠르게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HMGMA는 향후 전기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HMGMA에서는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아이오닉 5,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만을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