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29개사, 두바이·리야드 간다…"사우디 정부가 직접 평가"

▲27일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 참가 기업과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함께 25~27일 3일간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서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 최종 대면평가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인공지능(AI)·바이오·콘텐츠·스마트시티 등 4대 신산업 분야의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선발해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앞서 벤처기업협회는 국내 딥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112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대면평가에는 사우디 정부기관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방한해 기업별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했다.

27일 열린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최종 선발된 29개사 대표들과 사우디 정부 관계자, 중기부, 국내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투자 유치 및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사업은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시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기업 선정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사우디 투자부(MISA), 통신정보기술부(MCIT), 리야드개발청(RCRC), 인공지능데이터청(SDAIA), 스포츠부(MOS), 연구개발혁신청(RDIA), 환경물농업부(MEWA), 휴메인(Humain)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한국 기업 선발을 위해 직접 내한했다.

최종 선발된 29개 기업은 다음달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두바이(UAE)와 리야드(사우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1:1 비즈니스 상담, 현지 기업·기관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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