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상풍력인프라금융 지원체계구축 간담회 (사진제공=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해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해진공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관련 업계와 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 구축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상풍력 인프라 금융지원 방안을 주제로 해진공이 처음 마련한 산업계 소통의 장이다.
행사에서는 국내 해상풍력 인프라 시장 현황과 전문가 제언 발표, 해진공의 금융지원 추진 방향 공유가 이어졌다. 이후 특수선박·전용항만 사업 추진 기업과 정책 관계자,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해상풍력 인프라 생태계 조성을 논의했다.
현재 국내 해상풍력 인프라 시장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정책적 불확실성과 더불어 대규모 투자를 뒷받침할 금융지원 체계도 부재한 상황이다. 해진공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협의체를 운영하며, 금융 수요와 리스크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안정적인 금융구조를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범사업 추진과 금융기관 협력도 병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해상풍력 인프라금융 지원체계는 국내 사업자가 직접 특수선박을 발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업 운영 기술 내재화와 전문 인력 양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양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