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콜드게임과 우천취소 규정·기준 관심

(연합뉴스)
13일 수도권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프로야구 일부 경기의 우천 취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KBO 리그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롯데 자이언츠-한화 이글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LG 트윈스-kt 위즈), 인천 SSG 랜더스필드(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서울 잠실야구장(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 등 5경기가 예정돼 있다.
기상청 특보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서울(동남권 제외), 인천, 경기 북부와 서부,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는 이날부터 14일까지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서울 잠실, 인천 문학,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등 수도권 경기장은 오후부터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경기 개시 전 취소 여부가 검토될 수 있다. 반면 대구와 대전은 강수 예보가 없어 정상 진행 가능성이 크다.
KBO 규정상 경기 시작 3시간 전 시간당 10㎜ 이상 강수 예보가 있거나 경기 1시간 전 실제 강수량이 시간당 5㎜ 이상이면 사전 취소가 가능하다. 경기 중에는 심판진이 안전과 경기 진행 여부를 판단해 중단 또는 ‘강우 콜드게임’을 선언할 수 있다.
KBO는 각 구단과 실시간 기상 정보를 공유하며 경기 진행 여부를 협의 중이다. 관중들은 경기 직전까지 KBO 공식 홈페이지, 구단 SNS, 예매처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