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확정...아산병원엔 ‘최첨단 암병동’ 생긴다

▲목동2차우성아파트 조감도 (서울시)

서울 목동의 ‘목동2차 우성아파트’가 수평증축 리모델링으로 150여 가구를 추가 공급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중입자치료센터 증축을 본격화한다.

23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증축 등 총 2건에 대한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가구가 1299가구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159가구는 분양 물량으로 2028년 4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은 2028년 3월, 준공은 2031년 10월 예정이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물리적 증축을 넘어 주거환경의 질적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지상 공간은 차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보행자 중심의 녹지공간으로 재편하고, 담장을 허물어 지역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시설도 도입해 ‘개방형 커뮤니티 단지’로 변모할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감염병관리동, 심뇌혈관센터, 주차동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심뇌혈관센터를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 변경하고 주차동 건축 규모는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높이는 안이 이날 심의를 통과했다.

건축위는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계획을 통과시켰다. 특히 주차동을 6층으로 변경해 주차면 수를 502면 늘리고, 동선 분산을 위해 차량 진출입구도 신설하도록 해 환자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산병원 증축은 2031년 3월 준공 예정으로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갖춘 종합의료 시설로 거듭나며, 난치성 암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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