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우협 대상자는 볼트자산운용

“현대그룹 계열사 재임대 방식으로 잔류”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현대그룹)

현대그룹이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을 매각하고, 세일 앤 리스백(Sale and Leaseback·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잔류하기로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지동 사옥 매각과 관련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을 선정, 통보했다”면서 “매각 관련 세부 사항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2024년 현대엘리베이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연지동 사옥 매각을 포함해 자본배치 최적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세일즈앤리스백 구조로 장기 임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그룹은 삼정KPMG를 매각자문사로 선정, 연지동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운용, 디앤디인베스트먼트, 케펠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퍼시픽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 등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은 1만1179.7㎡(약 3381평) 규모 부지에 동관(지하 4층~지상 12층)과 서관(지하 4층~지상 16층)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 사옥을 2012년 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했는데, 당시에도 기존처럼 사옥으로 활용했다. 이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17년 우선매수권을 행사에 2000여 억원에 사옥을 다시 인수했고, 8년 만에 재매각을 추진하게 됐다.

현대그룹은 이번 사옥 매각 대금을 미래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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