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

▲미국인 소비자들이 올리브영 명동 타운에 마련된 벤딩머신으로 글로벌몰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60%가량 늘었다.
특히 5월 3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올리브영 서머 세일’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0%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원 수는 6월 말 기준 335만 명으로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세가 보인다. 매출 기준으로 영국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도 매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올리브영은 늘어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리브영은 글로벌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K뷰티 브랜드의 성장 기회를 함께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낮은 무료배송 기준을 유지하고 현지 물류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