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표 공약, 당 선대위에 전달됐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김동연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2025.04.27. (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3 대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 경선 당시 제시했던 핵심 공약들이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전달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가 19일 정책행보를 시작했다.

김 지사의 측근인 고영인 모두의나라위원장은 이날 윤호중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에게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정책 제안서에는 김 지사가 경선 당시 내건 핵심공약이 담겨 있다.

앞서 김 지사는 4월 당 후보 경선에서 3대 권력기관(기재부, 검찰, 대통령실) 기득권깨기, 5대 빅딜을 통한 경제 도약, 등록금 후불제, 비정규직 청년 노동시간 저축계좌 도입, 모병제 완전 전환, 10대 기업도시 건설 및 거점대학 육성 등을 약속한 바 있다.

오늘 전달한 정책 제안서에는 △기득권 깨기(로펌과 고위공직자 간 회전문 채용금지 등) △선거제, 정당개혁을 통한 양당 독점구조 타파 △코로나19 관련 부채탕감 등 기회경제빅딜 등이 담겼다.

또 △간병국가책임제를 골자로 한 돌봄경제 △기후경제 빅딜(석탄발전소 폐쇄, 기후경제부 신설 등 기후경제 거버넌스 구축) △비정규직 안식년제 (7년 일한 후 6개월 유급휴가) △대학등록금 후불제 △베이비부머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이 포함됐다.

고 위원장은 윤 본부장에게 "김 지사가 경선과정에서 제안한 정책과제 중 이재명 후보의 비전과 부합하는 정책을 추려 실천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선거과정 뿐만 아니라 이후 4기 민주정부 수립 후 반영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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