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이어 '링거이모' 등장⋯약 안 주자 "잡도리 당할래?"

▲방송인 박나래. (뉴시스)

방송인 박나래가 ‘주사이모’로 논란인 가운데 이번엔 ‘링거이모’까지 등장했다.

10일 채널A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의 폭로를 바탕으로 박나래가 주사이모에 이어 링거이모에게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A씨는 “촬영 후 박나래가 김해의 한 호텔에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링거를 맞은 적이 있다”라며 “주사이모와는 다른 인물로 링거이모는 의사 가운도 입지 않은 일상복 차림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링거이모와 출장 비용을 두고 협의하는 내용이 담긴 대화를 공개해 주장에 힘을 실었다.

특히 A씨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박나래가 ‘주사이모’에게 주사를 맞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것에 대해 “수액을 맞으며 잠든 박나래에게 계속해서 주사약을 투입하는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라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사용 약품을 찍어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나래 역시 ‘주사이모’가 비의료인으로 의심하면서도 매니저가 해당 인물에게 받은 약을 주지 않자 “이런 것도 못 해주면서 이 일을 왜 하냐”, “일을 참 X같이 한다”, “잡도리 당할래” 등의 폭언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의 폭로로 갑질 및 횡령, 불법 의료 등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여러분의 도움으로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다”라며 “여전히 모든 것은 제 불찰”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와 만나 3시간가량 대화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사과는 받지 못했다.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 오해가 풀렸다는 대목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라고 착잡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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