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권한대행 사퇴…2일부터 다시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로

신속한 추경 집행, 공정한 대선 관리 나설 듯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 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부터 다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권한대행직 임기가 2일 0시부로 종료된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의 사직서는 총리실 총무기획관실에서 인사혁신처에 서류를 보내고 인사처가 한 권한대행에게 재가를 요청하면 이를 결재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대통령 권한대행직은 2일 0시부로 국무위원 서열 3위인 최상목 경제부총리에게로 넘어간다.

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서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부터 헌법재판소가 소추를 기각한 3월 24일까지 88일간 권한대행직을 수행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6·3 대통령 선거까지 약 5주간 국정을 운영한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 이날 양당이 합의한 13조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신속한 집행과 공정한 대선 관리, 한미 관세 협상 등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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