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기술혁신 챌린지…신규 R&D 과제 5개 선정

산업부, 기술혁신 챌린지 사업 선정 결과 발표
이달 말 협약 체결…과제당 2년간 총 10억 원 정부 출연금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중견기업과 공공연구기관의 기술혁신을 위한 동행이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혁신에 도전하고자 하는 중견기업과 관련 연구 역량을 보유한 공공연구기관 간 협업을 유도하기 위해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기술혁신 챌린지 사업'을 추진, 5개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견기업의 경우 자체 역량만으로는 수행이 어려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공공연구기관은 핵심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지원 대상은 공동 R&D 사전 절차로서 기술확보 가능성을 탐색하는 '중견기업 사업다각화 모색 사업'을 최근 3년 이내에 완료하고 기업과 공공연구기관 간 기술업무협약을 체결한 컨소시엄이다.

올해 선정된 컨소시엄은 △미코세라믹스-한국세라믹기술원 △솔브레인홀딩스-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고영테크놀러지-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에이테크솔루션-한국기계연구원·한국광기술원 △효성전기-한국자동차연구원이다.

이들이 수행하는 과제는 반도체와 바이오 의료기기,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 전략산업에 속하며, 이달 말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과제당 2년간 약 10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고난도 기술혁신이 필요한 중견기업에 공공연구기관과의 동행은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참여 주체 간 협력이 결실을 보아 신기술 공급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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