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전자무역시스템 수출 MOU

지식경제부는 28일 우즈베키스탄과 전자무역시스템 수출을 추진할 전담기관 지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한국의 전담기관으로 지정될 KTNET는 1년간 우즈베키스탄에 전자무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사업을 벌이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본사업 계약이 이뤄지게 된다.

우리 정부가 전자무역시스템 수출과 관련해 다른 나라와 양해각서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우리나라는 미 확립된 세계 표준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우즈벡과 주변국이 지리적·문화적 동질감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수출을 통해서 중앙아시아 국가에 국내 전자무역시스템 수출의 확산이 매우 유리하게 작용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즈벡에 국내 IT기업들의 공인전자문서 보관소, 지적․우편 행정전산화 등의 타 전자정부과제 진출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국 간 전자문서 교환을 통해 무역거래 부대비용 절감 및 시간 단축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이번 시스템 수출이 완료될 경우 최대 2350만달러의 수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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