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황대헌, 기막힌 날밀기로 대역전…500m 준결승 진출

(연합뉴스)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의 간판선수 황대헌이 황대헌(강원도청)이 남자 500m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대헌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500m 준준결승에서 3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콘스탄틴 이블리예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 존 헨리 크루거(헝가리), 스테인 데스멋(벨기에),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와 레이스를 펼쳤다.

이블리예프의 부정 출발이 나온 가운데, 황대헌은 재출발에서 출발선 가장 바깥쪽에 섰다.

맨 뒤에서 뒤따르던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로 파고들었고, 콘스탄틴 이블리예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제쳤다.

결승선에서 황대헌은 스케이트 날을 밀어 넣어 40초636의 기록으로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카자흐스탄·40초643)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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