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전 국립과학관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구축

대전시 교통 요지에 마련…타사 전기차도 이용 가능

▲현대차그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이-피트)’를 설치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만큼, 현대차 이외에 타사 전기차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전광역시에도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대차그룹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이-피트)’를 설치하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피트는 모터스포츠의 이른바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은 전기차 충전 브랜드다.

국립중앙과학관 이-피트는 현대차그룹이 올해 4월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을 시작으로 주요 도심 3곳(서울 을지로 센터원, 기아 강서 플래그십스토어, 송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세운 네 번째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다.

정부는 올해 2월 "공공기관 유휴부지 가운데 일부를 민간기업이 초고속 충전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충전소는 정부 계획이 발표된 이후 세운 첫 번째 초고속 충전소다.

특히 대전광역시청 부근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인근 교통량이 하루 약 2만 대다. 덕분에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과학관 지상 주차장에 마련된 충전소에는 최대 260kW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kW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이번 충전소는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개방한다. 국내 충전 표준인 DC콤보 타입 1을 기본 충전 방식으로 채택한 타사 전기차도 이-피트에서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이오닉 5, EV6, GV60 등 전기차 출시와 함께 고객들의 충전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립중앙과학관 이-피트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정부의 친환경 차 보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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