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김현미 장관 “2채 이상 주택 보유한 국토부 공무원 임대주택 등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국토부 1급 공무원들에 대해 "실제 거주하지 않는 집이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시흥갑)이 국토부 1급 이상 중에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59.4%에 달한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함진규 의원은 "장관은 다주택자와 전쟁을 선포해서 일하고 있는데 국토부 1급 공무원들이 평균 2.5채 갖고 있다"며 "이런 공무원들을 국민이 믿고 따르겠느냐"고 지적했다.

함 의원은 "주택청약에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다"며 "지금도 24평 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현미 장관에게 "주택을 투기 대상으로 삼는건 확실히 잡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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