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신청사, 부산 북항 재개발 부지로 확정…2030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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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제안 부지 선정…부지 확보·집적효과·교통 접근성 높은 평가
연내 시설 규모 확정…북극항로 거점 '남부 해양수도권' 조성 속도

▲해양수산부 신청사로 선정된 부지는 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 1단계 재개발 구역 내 해양클러스터 E-1-1 부지다.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신청사가 부산광역시 동구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에 들어선다. 부산시 4개 기초지방정부가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동구가 제안한 북항 재개발 부지가 최종 낙점됐다.

해수부는 6일 신청사 건립을 위한 최종 부지로 부산시 동구청이 제안한 북항 1단계 재개발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시 기초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신청사 후보지 제안서를 접수했다. 공모에는 강서구, 남구, 동구, 중구 등 4개 기초지방정부가 참여했다. 이후 5일 각 지자체의 제안 설명과 도시·교통,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학계, 시민단체, 직원대표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부지선정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부지를 확정했다.

선정된 부지는 부산 동구 초량동 북항 1단계 재개발 구역 내 해양클러스터 E-1-1 부지다. 심사에서는 부지 확보 용이성과 해양 관련 기관 집적 가능성, 교통 접근성 등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면적은 7만2456.7㎡다. 부지는 부산항만공사(BPA)가 소유하고 있어 국가 귀속도 가능하다.

해수부는 부지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안에 신청사 시설 규모를 확정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설계와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이번 신청사 부지 선정 과정에서 보여주신 부산 시민과 기초지방정부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남부 해양수도권의 핵심 거점 부지가 정해진 만큼 향후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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