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미국 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달러·엔 119.86엔

도쿄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관측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18% 하락한 1.11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9% 오른 119.8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2% 오른 133.98엔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연율 2.2%로 전월 나온 잠정치 2.6%에서 낮아졌다. 그러나 이는 시장 전망인 2.1%를 웃도는 것이다.

이에 이날 도쿄시장에서도 달러 매수ㆍ엔 매도 흐름이 이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의 지난달 28일 전격적인 금리 인하 발표로 이날 아시아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안전자산인 엔 수요를 약화시켜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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