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애플에 역전되나…2011년 3분기 이후 처음

▲삼성전자 갤럭시S5(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3년여 만에 애플에 역전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9일 열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에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95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명진 IR팀장(전무)은 “작년 4분기 휴대전화의 평균판매가격(ASP)은 200달러(약 22만원)였으며, 휴대전화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70% 후반대”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태블릿은 1100만대 팔렸다.

이 전무의 설명대로라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10~1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의 7450만대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79%라고 가정할 경우 판매량은 7500만대로 애플보다 50만대 더 많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판매량 수치는 받아보지 못했지만, 70% 후반대라는 표현이 애플보다 (판매량이) 적다는 것을 내포한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이 애플을 크게 앞지를 것이란 관측이 많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시리즈’ 등 사양이 강화된 보급형 스마트폰과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6’ 조기 출시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반면, 애플은 작년 9월 선보인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신제품 효과가 약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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