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현대차, 복합할부 수수료 협상 4일까지 연장키로

BC카드는 현대자동차와의 복합할부 수수료율 협상을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4일까지 현대차 사정(휴무 등)으로 인해 BC카드 결제가 가능하므로, 해당 기간 동안 성실히 협상에 임해 진전된 결과를 도출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BC카드측은 말했다.

BC카드 관계자는 "31일부터 금일(1일) 오전까지 계속된 경영진 회의를 진행하고 고객 불편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해 추가 협상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양사가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와 BC카드 양사는 지난 9월부터 넉 달 가까이 3차례나 계약 시한을 연장하며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복합할부금융의 실질적 원가가 0.7% 이하지만 KB국민카드와의 협상에서 체크카드 수수료율(1.5%)에 맞추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들어 BC카드에 현행 1.9%인 수수료율을 1.3%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BC카드는 그러나 KB국민카드에 적용된 수수료율(1.5%)을 고수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