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협력사 자금난 극복 지원…기업은행과 300억 대출 협약

입력 2024-04-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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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석 한국서부발전 사업부사장(왼쪽 네 번째)가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오미경 IBK기업은행 충청기관영업부장(왼쪽 세 번째)과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협력 회사와 지역 기업의 자금난 극복 지원에 나선다.

서부발전은 17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 대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부발전과 IBK기업은행은 2014년부터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 혜택이 있는 ‘동반성장 협력 대출 사업’(상생펀드)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대상을 태안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늘렸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이 IBK기업은행에 예치한 금액은 4월 현재 300억 원가량이며 150여 기업·소상공인이 대출 시 최대 3.9%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맞닥뜨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현상'과 원자재 가격·인건비 상승 등 복합위기 대응을 위해 예치금 일부인 100억 원을 회수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이는 지역 경기 둔화를 우려한 IBK기업은행과 기업·소상공인의 의견을 존중한 결과로 우대금리도 최대 4%포인트로 높였다.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국내외 판로지원, 신기술 제품 개발 지원, 금융지원 사업 등 실용성 있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칠 방침이다.

서규석 서부발전 사업부사장은 "협력 대출 사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실제 큰 도움이 돼 만족도 높은 지원사업"이라며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이들이 보다 탄탄한 경제기반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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