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으로 비만·피부 노화 진단한다

입력 2019-09-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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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9-04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LG전자가 출원한 뷰티 카운슬링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 관련 이미지. (출처=특허청)
앞으로는 비만도와 피부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 병원을 찾거나 별도의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기만 해도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비만 정도와 피부 상태를 진단해 주는 기술이 나왔다.

4일 관련 업계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뷰티 카운슬링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란 특허를 출원했다.

기존에 비만이나 피부 상태를 진단하기 위해선 직접 사용자와 접촉하는 기기 등을 이용해야 했다. 그러나 진단 정확도가 높지 않고 측정할 때 사용자가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단점이 있었다.

LG전자의 이번 특허는 사용자가 촬영해 저장하고 있는 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신체 특징을 산출하고, 이에 따른 뷰티 카운슬링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뷰티 카운슬링 정보는 과거보다 몇 kg 살이 쪘다는 등의 비만 정도에 대한 수치와 비만도가 더 높아질 경우의 신체 이미지 등이다.

또 과거 보다 몇 살 더 많아 보인다는 내용의 피부 노화 정도에 대한 수치와 미래 얼굴 이미지 등을 포함한다.

더 나아가 비만 정도 및 피부 상태에 따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운동 정보 또는 식단 정보를 추천 정보로 제공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딥러닝과 머신러닝, 인공신경망 등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총동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대 수명 증가에 따라 건강 상태에 대한 진단 및 관리는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할 항목 중 하나”라며 “이번 기술은 지속적인 비만 및 피부 관리를 유도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하고, 비만 등의 측정 시 사용자에게 불쾌감을 주는 기존 기술의 문제점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출원한 뷰티 카운슬링 정보 제공 방법 및 장치 관련 이미지. (출처=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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