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사망, 한국코미디협회 측 "골프대회 참석차 군산 찾았다가 화재로 사망…21일 발인"

입력 2018-06-19 16:54수정 2018-06-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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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그맨 김태호 블로그)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51세.

19일 한국방송코미디협회 측 관계자는 "개그맨 김태호가 군산 화재 사건으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17일 화재 사건으로 사망했다. 가족들 말에 따르면 해당 술집에 들어간 지 10분 만에 사고가 났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알렸다.

김태호는 연예인 골프 대회 참석차 하루 일찍 군산을 찾았고 지인들과 함께한 술집에서 해당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성남 중앙병원에 빈소가 마련됐으며 21일 오전 발인을 할 예정이다"면서 "비보를 이제 접해서 개그맨들에게도 다 알리려고 한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故 김태호의 동생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족들 모두 많이 놀랐고, 지금 장례식장 준비로 정신이 없다"며 "방금 부검을 마치고 성남병원으로 시체가 이송되어 오고 있다"라고 침통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태호는 1991년 KBS 공채 8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 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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