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동반성장 브랜드 새 단장…”2020년까지 1000억 브랜드로”

입력 2017-12-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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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동반성장 브랜드 ‘즐거운 동행’을 새 단장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4일 ‘즐거운 동행’의 새로운 BI(Brand Identity)와 브랜드 메시지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BI는 기존에 문자로 구성된 BI와 달리 ‘동반성장’이라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맞잡은 손을 이미지화했다. CJ제일제당 측은 협력사와 중소 식품기업, 농가와 고객 등을 위한 동반 성장 브랜드라는 점을 쉽고 명확하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브랜드 메시지도 바뀐다. 이 역시 동반성장의 개념을 쉽게 설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바뀐 메시지는 ‘즐거운 동행은 CJ제일제당과 중소기업, 지역 농가, 고객이 함께하는 동반성장 브랜드입니다’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BI 변경으로 ‘즐거운 동행’의 매출 증가에도 힘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새 단장을 계기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한편, 신제품 발굴을 통한 히트 상품 육성으로 2020년까지 1000억 원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1년 전국의 전통 특산물과 유망 식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과 농가를 함께 살린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즐거운 동행은 올해 67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현재 신선촌, 애드팜 등 12개 중소 업체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등 품질 및 판매향상을 위한 기술과 유통망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 팀장은 “이번 브랜드 새 단장은 소비자에게 좋은 품질의 지역 농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CJ의 경영철학인 사업보국 이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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