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국산 SUV 최초 '니로 PHEV' 출시… 최대 840㎞ 주행

입력 2017-05-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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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PHEV(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가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는 처음으로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PHEV는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의 중간 형태다. 하이브리드와 달리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할 수 있고, 순수 전기차에는 없는 내연 기관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소형 SUV 니로는 그간 하이브리드 모델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PHEV 모델은 완전 충전·주유시 한 번에 최대 840㎞까지 달릴 수 있다. 1회 충전시 전기모드만으로 최대 40㎞까지 달릴 수 있고, 하이브리드 모드로는 800㎞까지 주행 가능하다.

내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출력 141마력, 합산 토크 27.0㎏f·m의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복합 휘발유 기준(도심+고속도로) 18.6㎞/ℓ, 복합 전기 기준 5.1㎞/㎾h다.

가격은 △프레스티지 3305만 원 △노블레스 3535만 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정부보조금 500만 원을 반영하면 2000만 원대에 살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2018 니로’도 함께 출시했다. ‘2018 니로’는 트렁크 뒤편에 탑재된 기존 보조배터리를 차량 아래의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합해 트렁크 공간을 9ℓ가량 더 확보했다. 가격은 △럭셔리 2355만 원 △프레스티지 2565만 원 △노블레스 278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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