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유엔 국제재판 회부에도 무소식ㆍ창건기념일도 두문불출...정변설 일파만파

입력 2014-10-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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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 김정은

(연합뉴스)

유엔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국제재판에 회부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노동당 창건 69주년 기념일인 10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첫해인 2012년과 2013년 모두 10월 10일 0시를 기해 군 간부들과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매년 같은 날 오전 4시께 이 소식을 보도했지만, 올해는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관련 소식이 보도되지 않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지 한달이 넘어가며, 김정은 위원장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일단 정보당국은 양쪽 다리를 쩔뚝이는 모습을 보였던 김정은이 최근 다리 수술을 마치고 요양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요양시설은 지난 2008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졸중 발병 후 요양했던 평안남도 강동군 별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북한 노동신문에 거의 매일 게재되던 김정은의 혁명활동 소식이 지난 9월 18일을 끝으로 게재되지 않는 것을 보며, 친위대 습격설 등 정변의 가능성과 체제 불안설 등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유엔은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사상 처음으로 북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제1위원장 등 관련자를 국제 형사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김정은 제1위원장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유엔 북한 김정은 국제재판 회부에 시민들은 "유엔 북한 김정은 국제재판 회부? 김정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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