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101.80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464달러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유로·엔 환율은 0.26% 오른 137.06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86으로 0.06% 상승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9000건 감소한 28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31만건을 밑돌고 지난 2006년 2월 이후 8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미국 노동부가 이달 초 발표한 6월 실업률이 6.1%로 6년래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유로는 제조업 지표 호조에 달러 대비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민간경제조사단체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9로 전월의 51.8에서 올랐다. 전문가 예상치는 51.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