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중립’과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 제시했다.
안수웅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부진할 전망으로, 한국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률을 8.5%로, 2분기보다 0.7%p 하락할 것”이라며 “최고조에 달했던 2분기의 원자재 가격이 3분기 매출원가에 모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비록 타이어 수출가격을 연초 및 6월에 인상했지만, 당분간은 원자재 가격 급등, UHPT의 마진하락 등을 극복하기 어려울 전망으로, 이에 따라 타이어업체 주가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