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센서 전문 제조기업인 ‘트루윈’이 코스닥시장 상장 시초가가 1만7000원에 형성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공모가 1만500원 대비 62% 높은 금액이다.
트루윈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엔진, 악셀레이터 및 브레이크 등에 적용되는 센서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자동차 센서 전문 제조기업으로 2006년 설립 이후 2013년까지 7개년 동안 연평균 4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차그룹을 비롯해 GM, Ford 등의 완성차업체 및 Continental, Visteon, Vaatz, Delphi, 동희 등 국내외 유명 자동차부품업체 등과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28% 성장한 510억 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4% 성장한 88억 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장성과 수익성을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상장을 계기로 지속적인 자동차센서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마케팅과 재무안정성을 강화함으로써 고객과 투자자에게 높은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