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101.63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41달러로 0.21%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0.28% 오른 138.66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02로 0.19% 하락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경제가 현재와 같은 회복세를 이어가면 10월에 양적완화를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정대로라면 10월 테이퍼링(자산매입의 점진적 축소) 규모는 1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해 말부터 매번 FOMC가 열릴 때마다 100억 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