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1.87엔…美 GDP 충격에 달러 약세

입력 2014-06-2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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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년래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은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9% 하락한 101.87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631달러로 0.21%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0.12% 오른 138.86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21로 0.14%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마이너스(-) 2.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나온 수정치 -1.0%와 시장 전망인 -2.0%에 비해 크게 악화한 수치다. 또 성장률은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았다.

소비지출 증가율이 종전의 3%에서 1%로 하향 조정된 것이 GDP 성장률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나온 다른 지표도 부진했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0% 감소해 시장 전망인 0.5% 감소보다 두 배 감소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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