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15엔…美 물가 상승에 달러 강세

입력 2014-06-1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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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1% 상승한 102.15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47달러로 0.19% 떨어졌다.

유로·엔 환율은 0.12% 오른 138.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61로 0.21% 올랐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0.2%를 큰 폭으로 웃돌고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1% 올라 2012년 10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시장 전망보다 더 일찍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FOMC를 마치고 정례 기자회견이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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