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스타트업의 종자돈 마련하는 방법 5가지를 제안
스타트업 기업이 외부에서 투자금을 끌어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다. 투자자들은 좋은 투자처를 찾기 어렵다고 아우성이지만 스타트업 기업은 어디서 어떻게 투자자들을 설득해 투자금을 유치할지 아득하기만 하다. 이에 17일(현지시간) CNBC가 스타트업의 종자돈 마련하는 방법 5가지를 제안했다.
CNBC는 우선 투자자들에게 이메일을 작성해 회사의 비전과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는 말이 있듯이 자금이 필요한 쪽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다. 설마 답을 할까 싶은 유명 투자자들이 응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두 번째로 회사의 돈 되는 매력은 무엇인지, 회사가 속한 시장 규모가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지 등을 자문하고 이에 대한 자체 결론이 있어야 한다고 CNBC는 조언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가능성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에 있어서 경영진은 그 회사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다. 때론 열정적이고 패기 넘치는 경영진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자들도 더러 있다.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할 때 단순히 회사의 미래만을 보고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아무리 짧은 업력이라도 해당 회사의 발자취나 성과 등 여러 가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한다. 이 때문에 투자의 근거가 될 만한 탄탄한 데이터베이스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 하는 것은 필수다.
마지막으로 허세는 금물이라고 CNBC는 조언했다. 스타트업에게 패기는 필수이지만 허황된 자신감의 표현은 투자유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신뢰감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크라우드펀딩업체 록더포스트 설립자 타냐 프라이브는 “일정 수준의 허세는 오히려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스타트업과 투자 시장이 워낙 좁아 평판에 타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