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3일 인터파크INT의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단기 투자 매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투어부문의 장기성장성은 낙관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인터파크INT는 1분기 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972억원(YoY -3.5%), 영업이익 42억원(YoY -22.3%), 순이익 27억원(YoY -17.6%)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7.8%, 영업익은 -26.3% 하회하는 저조한 실적이다. 다만 IFRS 단독 기준으로는 매출 949억원(YoY -3.5%), 영업이익 52억원(YoY 1.8%), 순이익 43억원(YoY 23.0%)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였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비수기 진입과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ENT나 쇼핑 부문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원화 강세와 긴 연휴 덕분에 해외 여행 부문의 견조한 실적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어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총 330만주)는 5월 7일부로 해제됐으며 장중 출회되고 있지만 수급에 부담을 주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