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2일 NHN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42만원을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정우철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NHN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기대비 11.1%, 10.4% 증가한 1354억원, 51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2.9%, 67.8% 증가한 것으로 지난 1분기 성장성 둔화로 인한 우려감을 불식시키며 두자리수 고성장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2분기 게임매출은 전기대비 5.4% 감소한 294억원으로 기대되나 검색광고 및 배너광고는 각각 13.8%, 18.5% 증가한 667억원, 242억원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와 더불어 국내 업체들의 일본 주식시장 상장도 이뤄질 것"이라며 "일본 인터넷업체들의 2006년 평균 PER이 70~80배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일본 상장시 국내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주력사업인 검색광고 매출의 고성장세와 높은 시장점유율을 반영, 2006~2007년 매출전망을 상향조정한다"며 "2006년 매출액 5653억원, 영업이익 215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1%, 6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