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경제효과 얼마인가 보니...

입력 2014-03-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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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

▲30일 영화 '어벤져스2' 촬영으로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와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영화 촬영 소식을 접한 인파와 벚꽃 구경을 온 관광객으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는 하루종일 붐볐다. 권태성 기자 tskwon@

영화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으로 2조원에 이르는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어벤져스2 제작팀은 서울 마포대교 일대에서의 촬영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한국 촬영 일정을 시작했다. ‘어벤져스2’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가 밝힌 우리나라를 촬영지 선택 이유는 최첨단 IT 강국의 이미지 때문이다.

미첼 벨 마블스튜디오 부사장은 국내 언론에 “최첨단 기술, 압도적인 풍경과 독특한 건축이 어우러진 한국은 ‘어벤져스 2’를 촬영하는데 가장 적합한 장소이며, 정말 멋진 영화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제작진이 한국 촬영기간 100억원 이상을 사용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만 25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를 위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 투입되는 할리우드와 한국 스태프는 약 300여명이다.

또 막대한 홍보 효과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2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우리 정부는 보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배경인 노르웨이는 미국인 관광객이 3.5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벤져스2 마포대교 촬영에 이날 일대 편의점과 카페에는 인파가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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