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살인사건, 칼로 찌르고 벽돌로 내리쳐… 20대 여성 귀가길 변 당해

입력 2014-03-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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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살인사건

▲사건 현장은 경찰 치안센터로부터 불과 100여m 떨어져 있었지만 당시 치안센터는 주말에 운영되지 않은 탓에 텅 비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빌라 앞.(연합뉴스)

20대 여성을 과도로 찔러 숨지게 한 공익요원 이모(21)씨가 검거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여성을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로 이모(21)씨를 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22일 오후 11시10분께 서울시 반포동 빌라 주차장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김모(25·여)씨의 금품을 빼앗으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반항하자 이씨는 과도로 찌르고 벽돌로 내리쳐 피해자 김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이씨는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했지만 이날 오전 1시15분께 체포됐다. 이씨는 과도로 자살하겠다고 했지만 담배와 커피로 설득작업을 벌여 체포했다.

피해자 김씨는 빌라에 사는 주민으로 귀갓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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