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지노 허가, 세계 최대 카지노 '베네치아 마카오' 뒤이을까?

입력 2014-03-18 17:3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영종도 카지노 허가, 세계 최대 카지노 베네치아 마카오

(베네치아 마카오 홈페이지)

사상 최초로 국내 외국계 카지노업체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카지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카지노는 어디일까.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구준표가 운영하던 카지노로 소개돼 유명세를 탔던 곳이 있다. 사실은 그 전부터 아시아에서 라스베가스를 능가하는 수준의 카지노로 유명한 곳이 바로 이 곳이었다.

미국 라스베가스 샌즈 그룹이 설립한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에는 1,200여개의 게임 테이블과 7,000여대의 슬롯머신이 비치돼 있다. 입장료도 무료, 기본물도 무료다. 게다가 흡연과 촬영까지 모두 내부에서 허용이 되기 때문에 겜블링을 즐기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순전히 카지노를 구경하기 위해 몰려드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자유로운 분위기이기 때문에 반바지나 슬리퍼 차림으로도 입장이 가능한 편이다. 또한 관광객이 너무 많아 게임에만 집중하기에는 분위기가 산만하다.

베네시안 호텔 자체가 워낙 큰 리조트인지라 유명하지만, 카지노는 베네시안 호텔의 꽃. 내부를 수놓은 화려한 천장벽화와 쇼핑몰 그리고 아름다운 무희들까지 시선을 어느 한 곳에 집중시킬 수 없는 다양함이 카지노 안에 이루어지고 있다.

베네치안 마카오의 주주인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억만장자 셸던 아델슨이 이끄는 세계 최대 규모 카지노 기업으로 마카오에서 4개의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베네치안 마카오는 단일 도박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또한 ‘入(입)’자 모양의 독특한 건물 외관과 화려한 시설로 유명하다.

이 그룹은 미국과 중국·싱가포르를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리조트·카지노·호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유주 셸던 아델슨은 포브스가 꼽은 세계 부자 8위로도 유명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