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이민정 '돌싱'된 모습 그리며 시청자 호기심 자극

입력 2014-02-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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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판타지오, IOK미디어)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7일 밤 첫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는 주인공 차정우(주상욱)과 나애라(이민정)의 사랑에서 결혼, 이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와 그 후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고시국밥집 딸 나애라는 기술고시를 패스해 공무원이 된 차정우와 결혼해 전업주부의 삶을 꿈꿨다. 그러나 차정우가 벤처 사업에 뛰어들면서 나애라의 고생길이 시작됐다. 나애라는 차정우를 뒷바라지 하기 위해 온갖 일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4년 동안 생활은 더욱 피폐해졌다. 결국 나애라는 차정우에게 이혼을 요구했고, 두 사람은 갈라섰다.

그러나 3년 후 나애라는 친구 강민영(황보라)의 집에 얹혀 사는 반면 차정우는 기업가치 1조원의 D&T 소프트 벤처스의 대표로 성공한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발랄한 연애시절부터 행복한 주부 생활, 억척스러운 이혼녀의 모습까지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을 이끌어 나갔다. 주상욱은 시청자들에게 깊이 인식된 '실장님' 캐릭터를 뛰어넘어 코믹한 연기까지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前)남편과 전(前)처가 다시 만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신감각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이다. 재벌이 된 전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가 철없는 돌싱녀, 돌싱남에서 성숙한 모습으로 재결합하기까지의 성장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한 '앙큼한 돌싱녀'가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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